팔리치 (Palizzi)


팔리치는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주 레조 칼라브리아 대도시권에 위치한 자치시입니다. 팔리치 수페리오레, 팔리치 마리나, 피에트라펜나타, 스프로폴리 등의 마을을 포함합니다.
역사
팔리치는 고대에 기원을 두며, 구석기 시대의 유적도 발견되었습니다. 비잔틴과 노르만 등의 지배를 받았으며, 15세기에는 루포 가문이 봉건 영주로 통치하였습니다. 이후 1580년에는 아라곤 가문, 1654년에는 아르두이노 가문, 그리고 1806년까지 데 블라시오 가문이 지배하였으며, 봉건제가 폐지되면서 독립적인 시가 되었습니다.
문화 자연 유산
이 지역은 이오니아 해를 내려다보는 언덕과 풍부한 지중해성 식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팔리치 수페리오레의 성령 교회에는 귀중한 예술 작품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아스프로몬테 산으로의 트레킹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팔리치
팔리치 성은 팔리치 수페리오레 위 거대한 암석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문화부에 의해 국가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건축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입구의 라틴어 비문에 따르면 1580년에는 이미 "노후로 인해 붕괴 중"이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751년 콜론나 가문에 의해 재건되었고, 1866년에는 티베리오 데 블라시오 남작의 의지로 복원 및 확장되었습니다. 1943년, 연합군의 공습 시 카를로 데 블라시오가 이곳에 피신했습니다. 당시 서기 사베리오 그리말디의 문서에 따르면 성은 두 개의 탑과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내부에는 창 하나만 있는 큰 계단, 벽난로가 있는 부엌, 천장이 무너진 방, 나무로 만든 거친 전실, 여러 방, 저장고, 지하실이 있었습니다. 현재도 고딕 양식의 창문이 있는 외벽, 일부 성벽과 두 개의 창이 있는 탑이 남아 있습니다. 내부에는 콜론나 가문의 문장과 암석을 파내 만든 감옥이 있습니다.

마을들
• 팔리치 수페리오레: 성 아래에 위치한 중세 마을로, 좁은 골목과 전통적인 건축 양식이 특징입니다.
• 팔리치 마리나: 해변과 철도역이 있는 해안 마을로, 레조 칼라브리아 및 로첼라 조니카와 연결됩니다.
• 피에트라펜나타: 해발 673m에 위치한 매우 아름다운 마을로, 멋진 경관을 제공합니다.
• 스프로폴리: 바다 근처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스파르티벤토 곶(헤라클레스 곶) 근처에 있으며 “올레안더 계곡의 대리석 언덕 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