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토 디 포르토 살보는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주 레조 칼라브리아 대도시권에 위치한 자치 시입니다. 이탈리아 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며, 이오니아 해를 따라 펼쳐진 ‘자스민 해안’에 면해 있습니다. 농업과 상업의 중심지로, 고지대 내륙 마을의 이주로 인해 최근 몇 십 년간 인구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역사
1860년 8월 19일, 이곳의 룸볼로 해변은 주세페 가리발디가 ‘천인의 원정’ 중 상륙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건은 기념비와 ‘천인 박물관’을 통해 기념되고 있으며, 이탈리아 통일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화 및 자연 유산
모래 해변과 맑은 바닷물은 해변 관광에 이상적이며, 아스프로몬테 산악 지대와 ‘영국인의 길’이라 불리는 에드워드 리어의 여정을 따르는 하이킹 코스의 출발지이기도 합니다.
펜테다틸로 (Pentedattilo)
펜테다틸로는 멜리토 디 포르토 살보의 행정 구역으로, 해발 약 250m 높이의 칼바리오 산 바위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섯 손가락처럼 보이는 바위 형태 때문에 이름이 붙었으며(그리스어 pente daktylos), 기원전 640년에 그리스의 칼키스 시의 식민지로 설립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에는 번성한 상업 중심지였습니다.
역사와 전설
1783년 지진으로 마을은 큰 피해를 입었고, 주민들은 점차 멜리토 디 포르토 살보로 이주했습니다. 1960년대에는 완전히 폐허가 되었지만, 1980년대부터는 유럽의 예술가들과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1686년에 있었던 ‘알베르티 가문의 학살’ 전설은 이 마을과 관련된 가장 유명한 이야기로, 마을의 미스터리와 유령 이야기를 낳았습니다.
행사 및 문화
오늘날 펜테다틸로에서는 그레카니카 문화를 주제로 한 ‘Paleariza’ 축제와 국제 단편 영화제 ‘펜테다틸로 영화제’가 열립니다. 이 마을은 또한 에드워드 리어, M.C. 에셔 같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절경지로 유명합니다.